18살 자퇴생 남자입니다. 초6때 부터 꿈이 있었고 그때 매일 공부를 좀 오래 했는데 중1때부터 애들이 친해지려고 다가오더라고요 방해 받는다고만 생각했고 늘 혼자였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는 입학 3일만에 자퇴해버렸습니다. 근데 검고 합격하고 초등학교 중학교는 왜 나왔을까 후회만 남더라고요.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 전혀 안했고요. 제가 화를 쌓아뒀다가 나중에 확 폭발하는 스타일인데 작년에 공부할때 tv소리 끄라고 싸우면서 문 몇번 겁나 세게 치고 충동적으로 차단기를 내려버렸습니다. 올해 5월달에는 내 할일 하게 냅두라고 제 방 물건 거의 다 때려 부수고 문 옆집 다 들리게 ㅈㄴ 세게 닫고 밖으로 나갔는데 분노조절이 너무 안되서 폰을 땅에 좀 약하게 던졌는데 액정이 밖으로 튀어나가버렸고요. 제 잘못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왜 이정도 밖에 못했나 너무 후회되더라고요. 아예 tv,세탁기,냉장고 이런거 다 때려부수고 때렸어야 했는데. 그래서 어제 혼자 산에 올라가서 울면서 욕하고 소리 ㅈㄴ세게 지르고 그랬습니다. 엄청 어지럽더라고요. 사람이 싫은건 아닙니다. 좋아하거나 잘하는거 있으면 몰입을 잘하는데 이상하게 게임이나 다른 취미에 몰입할때 건드리면 거의 아무 감정없는데 학교공부나 관심있는 학문을 공부할때만 이래요. 다른때는 다 정상입니다. 오히려 차분한 성격이에요
안녕하세요!
공부할 때 소리에 민감하고, 예민해서 그렇습니다!
그 예민한 부분이 화가 되고, 그 화 표출을 너무 분노로 너무 표현해서 문제로 보입니다
예민한 부분이 있으면 귀마개 활용하거나, 직접 글을 읽으면서 하시는 방법도 찾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그런 분노 표출은 본인한테만 안 좋으니 개선할 필요는 있습니다
원인은 위에 말씀 드린 그대로입니다